2022 겨울   山:門 FOCUS

특별 좌담│국악계 공연장의 2022년을 돌아보며

발행일2022.12.10

국악계 공연장의 2022년을 돌아보며

2022년에 환경과 국악, 배리어프리와 전통예술, 청년 국악이라는 주제로 본 좌담회의 시리즈를 이어 왔다. 이번 편은 공공으로 운영되고 있는 국악 전문 공연장들의 현황을 나눠보고, 시대의 변화에 따른 공연물 기획과 분위기, 변화 등을 살펴본다.

 
 

김경수 | 한국문화재재단 기획팀장
한국문화재재단의 전승기획팀, 공연기획팀 겸직 팀장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 지원과 공연기획업무를 맡고 있다.

박진완 | 국립정동극장 기획팀장
국립정동극장의 문화사업팀에서 업무 총괄로 예술단 관련한 다양한 공연사업과 공익사업을 맡고 있다.

박하나 | 서울돈화문국악당 실장
국악 전공자로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공연 기획을 담당해오다 현재는 실장으로 공연장 관리 및 대외 업무를 맡고 있다.

엄국천 | 서울남산국악당 실장
국악 전문 공연장과 교육현장으로 기능하는 서울남산국악당의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을 맡고 있다.


 

공연장에서 빚고 있는 국악의 현주소

 

현재 재직하고 있는 공연장과 본인의 활동을 소개해주세요.
김경수│한국문화재재단은 국가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인 민속극장 풍류와 한국문화의집(KOUS)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민속극장 풍류는 국가무형문화재 공연을 중심으로 전통의 계승에 방점을 찍고, 한국문화의집은 전통 기반으로 한 창작 공연 등을 아우르고 있습니다.
박하나│2년간 기획팀장으로 공연을 만드는 데에 기여했고, 지금은 실장으로 재직 중입니다. 서울돈화문국악당은 140석 규모로 전통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공간적 특성이 있는 곳입니다.
박진완│국립정동극장 문화사업팀에서 업무 총괄을 맡고 있습니다. 예술단의 공연, 창작 플랫폼 <바운스>, 국내외 투어 공연, 교육 사업 등을 담당합니다. 그 외 공익사업으로 청년국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인 <청춘만발>, 브런치 콘서트 <정동 팔레트>를 운영하고 대외 협력 업무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엄국천│서울남산국악당에서 제 역할은 ‘문제해결’인 것 같습니다. 사전에 꼼꼼히 준비되었더라도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대처하는 것, 현장을 정확히 파악하고, 필요한 변화를 주는 것 등입니다. 결론적으로 공연이 관객과 잘 만나는 방법을 고민하면서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 출연자들과 조율하고, 양해를 구하고 설득하는 일련의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김경수 (한국문화재재단 기획팀장)
공연장 별로 전통예술 특화 사업 현황이 어떤지 궁금합니다. 근래의 사업들을 위주로 소개해주세요.
김경수│한국문화재재단은 문화재보호법 제9조에 의해서 설립된 기관이라서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들이 공연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대관 공연이라고 해도 상대적으로 다른 공연장에 비해 큰 비용 부담 없이 전수자, 이수자, 전공생들이 발표회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8일(八佾)> <예인열전> 등의 기획공연과 <더 스토리 인간문화재>라고 휴먼다큐와 같이 드라마를 공연화한 프로그램 등도 올리고 있습니다.
엄국천│서울남산국악당은 공연예술중장기창작지원 사업의 일원으로 상주단체를 두어 공연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작년까지 천하제일탈공작소와 함께 했고, 2022년은 창작국악그룹 그림(The 林)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남산 초이스>의 올해 주제가 굿, 무속으로 강민수, 방지원, 황민왕과 함께 굿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다룹니다. 현재 성장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는 <청년국악활성화> 사업이 있는데, 크라운해태제과의 후원으로 시작되어 젊은 국악인을 발굴하는 지원입니다. 또 <영재국악회>는 기획형 대관공연으로 지속성을 갖고 진행 중입니다. <남산골 밤마실>은 남산골한옥마을의 한옥 콘텐츠도 활용하여 공간 경험을 확장시키는 프로그램입니다. 인기가 많아서 올해도 오픈하자마자 20회가 전부 매진됐습니다.
박하나│서울돈화문국악당은 2020년 코로나19 때문에 <온라인 콘서트 링크>를 진행했습니다. 아티스트들에게 일과 수입이 없어지는 것이 큰 문제였는데 도움을 주고자 한 것이었습니다. 그 전부터는 서울돈화문국악당 주변의 역사‧문화적인 요소들을 가지고 <돈화문 나들이>, <운당여관 음악회>, <일소당 음악회>를 운영했습니다. 2021년에 첫선을 보인 <산조대전>은 확성 장치 없이 산조를 듣기에 가장 좋으며, 서울돈화문국악당에 가장 적합한 공연이라 생각합니다. <실내악 축제>도 연주자들의 호흡을 눈 앞에서 볼 수 있는 공연이고요. 프로그램마다 전문가들이 감독으로 참여합니다. 제작극장보다는 ‘프로그래밍을 잘 하는 것’이 더 적합한 공연장이라고 생각하여 2021년부터 프로그램마다 예술감독 체제로 전환했습니다.


 

변화하고 있는 오늘을 담아야 하는 공연장

박진완(국립정동극장 기획팀장)

국립정동극장은 서울남산국악당이나 서울돈화문국악당, 민속극장 풍류나 한국문화의집처럼 ‘국악’이나 ‘전통예술’로 표면적으로 특화된 공연장은 아니지만, 전통예술이 주요 콘텐츠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박진완│2008년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했고, 2009년부터 외국인 관람객 수요가 늘어나면서 전통공연 상설극장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당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연장들의 특성화 정책에 대한 이슈가 있었는데요. 예를 들어 연극은 명동예술극장이 담당하고, 국립정동극장은 전통상설공연을 담당하는 등의 방향이었습니다. 2019년 전통상설공연 종료 후에는 연극, 뮤지컬 등을 전통예술의 영역 안에서 개발해가는 창작 사업을 병행했고, 지금은 다양한 장르를 관객들이 두루 경험할 수 있도록 방향 전환을 모색 중입니다. 2021년에 ‘국립정동극장’으로 명칭이 변경되면서 국립공연장 예술단체로서의 사업을 수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고 중장기 발전계획에서 예술단의 정체성을 ‘전통연희’로 잡았습니다. 이 일환으로 전통연희에 정동극장의 역사성을 담아 정체성을 살린 <소춘대유희>라는 공연을 했었습니다. 그 외 청년국악 인큐베이팅 사업 <청춘만발>이라는 프로그램은 올해로 6회째 하고 있는데, 작년까지는 국립정동극장에 있는 ‘정동마루’라는 소규모 공간에서 진행했고, 최근에는 새롭게 정비된 ‘국립정동극장 세실’에서 진행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외에도 전통예술 분야는 아니지만 <정동 팔레트>로 ‘오페라 데이트’와 ‘클래식 데이트’를 해오고 있는데, 여기에 전통예술 파트를 추가해 확장하는 것도 고려 중입니다

엄국천(서울남산국악당 실장)
공연이나 콘텐츠를 기획할 때마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변하는 지점이나, 중앙정부나 시정부의 요구들을 반영해야 할 것들이 있을 텐데요.
김경수│공공기관이기 때문에 기관장의 의지가 기획에 많이 반영됩니다. 정체성이 단단하고 역사 깊은 공연을 이끌어가면서, 동시에 새로운 방향성을 기관장으로부터 나온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박진완│국립정동극장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인데요. 시기마다 지향하는 문화예술정책이 있기에, 그 정책들을 잘 연결하여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국립정동극장은 문화정책의 수행기관이기도 하지만 또한 사업 책임기관이기도 하기에 문화체육관광부에서도 극장의 사업 진행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엄국천│서울남산국악당과 서울돈화문국악당은 ‘지원하되 참견하지 않는다’는 원칙이 철저히 지켜지고 있고, 이곳 실무자들은 고유권한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시도한 프로그램별 예술감독 체제 도입도 실천될 수 있는 토대가 이런 문화 같습니다.
박하나│지금 사업 중에 <돈화문나들이>가 있는데 서울돈화문국악당 인근 ‘국악로’의 문화적 요소를 활용하려는 미션으로 시작되었지만 사실 기획과 운영 면에선 어려움이 적지 않습니다. 옛 명소들을 투어하고 공연도 보는 것인데, 현재 저희 공연장 주변이 도로여서 안전 문제도 있고, 옛 명인들이 살았던 생가 등의 유산도 거의 사라진 상태였습니다. 그렇다보니 관객들의 공감을 얻기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었는데요. 고민을 거듭한 끝에 투어 인원을 줄이고, 아티스트가 명소와 그 흔적들을 직접 소개하는 것으로 하며 오늘날의 관객들이 공감하고 예술가의 기억을 불어넣는 입체적인 방향으로 기획하고 변형했습니다. 그 결과 지금은 반응도 좋고, 잘 운영되고 있습니다.
엄국천│서울남산국악당도 다양한 사업들을 시류에 맞춰 시행 중입니다. 대표적인 사례로 서울시에서 추진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하나인 <우리가족 국악캠프>로, 양육자와 자녀가 함께 전통예술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했습니다. 이례적으로 만족도 조사에서 만족 100%가 나왔습니다.
김경수│한국문화재재단은 정책을 따르는 측면보다는 이슈에 대응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유네스코에 한국 탈춤이 등재되는 이슈에 대해 등재 되기 전 홍보 공연, 등재 되고 나서 축하공연을 한다든지, 아니면 제주도가 세계유산으로 지정된다고 하면 극장이 아닌 야외에서 공연을 추진한다든지 하는 방식으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박진완│최근의 일로는 코로나 때 ‘온라인 송출’같은 부분에 발빠르게 대응을 해야했습니다. 대면 공연이 중단되었지만, 온라인으로 송출되도록 촬영을 했기 때문에 공연을 쉰 적은 없습니다. 이후로는 실감형 사업으로 이어져 외부와 협력하고 있고요. 반면 국립정동극장은 신생 기관이 아니다보니 정책적인 부분만 제대로 팔로업이 되면, 나머지는 독자적으로 자유롭게 진행하는 편입니다. 저희는 기획을 할 때 ‘정동’이라는 지역 거점 공공극장으로서 그 일대를 활성화하는 것까지 포함해 고민하고 있어요. 저희 지역에는 정동재생사업 일환의 협의체가 있는데, 협업‧협력을 통해 정동을 어떻게 발전시킬지, 거기서 국립정동극장은 어떤 기여를 할지 등 거점의 정책적인 부분까지 함께 고민하고 있습니다. 한편 국립정동극장은 직접적인 기획제작과 공동 형태의 기획제작으로 운영 중입니다. 그 이유는 극장 정체성에 맞는 작품이어야 하고, 대중성과 예술성을 함께 충족시킬 수 있어야 한다고 기준을 잡았기 때문입니다. 국립정동극장 세실은 올해 <창작ing> 사업 중 하나인 <Stage On>을 공모하여 뮤지컬, 연극, 전통, 무용 분야에서 신청을 받아 제작비를 지원했습니다. 그 중 우수한 작품은 정동극장 기획공연으로 올리는 것까지 계획하고 있고요.


 

예술성과 대중성 사이에서

박하나(서울돈화문국악당 실장)

공연장마다 기획에 있어서 예술성과 대중성을 염두에 두고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각 공연장은 어떤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까.
박하나│서울돈화문국악당은 두 가지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전통음악은 어떻게 보면 마니아들의 음악이라는 생각으로 <산조대전>이나 <실내악축제> 같은 예술성과 마니아들을 중심으로 한 공연을 했고, 실제로 마니아 관람객이 많았습니다. 한편 대중성 측면으로 관객 개발 프로그램을 따로 해서 <시민국악강좌>로 교육과 병행을 하기도 하고, 어린이극으로 <음악극 축제>를 꾸려서 가족 단위의 관객이 방문하는 방향으로 하는 등, 전문공연과 관객개발 프로그램을 명확히 분리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엄국천│예술성과 대중성에 대한 판단도 어느 정도 관객 수가 있어야 논의가 가능할텐데요. 그런 논의의 토대가 되는 관객 개발은 기획자들의 몫이라고 봅니다. 공연 시간을 오전 11시로 옮겨서 관객을 만날 수 있는 다른 경로를 찾는 것이 그런 예시죠. 다시 말하면 기존에 해왔던 방식이나 틀이 아니어도 관객들은 존재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을 하자는 얘기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박하나│서울돈화문국악당은 2020년에 코로나19로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주춤할 적에 공연장의 방향성을 ‘기획 대관’으로 전면 전환했습니다. 2020년부터는 기획 대관을 ‘공동 기획’이라 이름을 바꾸고, 횟수를 줄이고 압축해서 서울돈화문국악당 측에서 홍보물 제작, 무대 인력 지원, 티켓 오픈, 홍보까지 담당하고 예술가는 공연 콘텐츠를 맡아서 합니다. 예술가 선정에 있어서도 기획자들의 논의를 거쳐 모인 의견을 토대로 ‘이런 것을 해보자’라며 도모하고 있고요, 그래서 우리 입장에서는 적은 예산으로 성과도 높이고, 공연의 퀄리티도 제고하고 있습니다.
김경수│한국문화재재단은 어떻게 하면 무형문화유산들이 전통예술을 처음 접하는 관객이나 초심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지 늘 고민합니다. 이를 통해 전통예술이라는 것이 놀이의 요소가 될 수 있고, 재밌는 것이라는 것을 알려주고자 하거든요. 다행히 민속극장 풍류와 한국문화의집이라는 두 개의 공간이 있기에 각 공간의 성향에 맞춰 이를 잘 분화하여 진행 중입니다.
 
전통예술이라는 장르의 마니아도 중요하지만, 한편으로 공연장 마니아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이 공연장에 오면 언제 어디서든 새롭고 몰랐던 공연을 보게 된다는 이미지와 인식을 심어주는 게 대단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일종의 공연장 단골을 만드는 것인데요.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요?
박진완│국립정동극장은 다양한 장르를 하는 곳입니다. 그렇다 보니 뮤지컬 공연의 관객이 방문했다가 다른 공연 정보를 알게 돼서 다른 장르 관람으로 교차하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전통예술을 잘 몰랐는데 관심을 가지게 되고 결과적으로 극장의 기획 공연들에 호감을 갖고 두루 경험하는 관객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박하나│서울돈화문국악당은 어느 공연이든 관람하는 소수의 마니아가 있습니다. 그분들이 SNS를 통해 입소문도 많이 내어주어 알게 모르게 많은 도움이 되고요.

 

변화를 체감하고, 변화를 낳으며

기획을 하면서 최근 국악계의 변화나 현실 같은 게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엄국천│예술지원과 관련해 주목할 만한 사례로 김해문화재단에서 만든 <불가사리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우리가 아는 문화사업들의 대부분은 특정 기준이 있고 여기에 부합하지 않으면 선정되지 않는데요. 이 프로젝트는 특정한 심사 방식이 없습니다. 신청하면 모두 할 수 있고, 담당자랑 회의해서 원하는 것을 모두 이야기하고 실행하는 방향입니다. 이러한 여건 중에는 김해에 예술단체가 많지 않아서 가능한 것도 있겠지만, 주목할만한 것은 지원 방식의 변화라는 것이죠. 성남문화재단의 경우는 예술인 지원팀을 만들어 자체 스터디로 보고서를 내고 컨설팅을 한다고 합니다. 굉장히 밀착된 컨설팅으로 기존에 해온 방식보다 훨씬 촘촘해지고 기관의 특성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특징적이라고 봅니다.
박진완│ 대중적인 미디어의 영향 때문인지 국악이나 전통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는 것을 체감합니다. 공연장이 아니어도 접하고 만날 수 있는 기회도 많아지고 색다른 공간에서의 협업도 눈길을 끕니다. 일례로 국립현대미술관의 최우람 작가 전시회에는 앙상블 첼로가야금이 함께 하는 등 보다 넓은 협업과 확장이 시도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 곧 새로운 해가 시작됩니다. 2023년 계획 중인 공연이나 기획물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김경수│한국문화재재단은 일단 무형유산을 중심으로 여러 공연을 기획 중인데요. 관객들의 참여를 토대로 한 기획으로 변화를 줄 예정입니다. 요새 TV프로그램을 보면 <히든 싱어>처럼 관객들이 참여하여 콘텐츠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일부로 함께 하는데요. 이러한 방식을 통해 관객은 물론 시청자까지 참여하곤 합니다. 이러한 방식을 그대로 반영하는 것은 아니지만, 일단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참고하고 있어요. 즉 관객들이 무형유산과 전통예술을 놓고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상 중입니다.
엄국천│관객개발 프로그램으로서 올해 반응이 좋았던 <우리가족 국악캠프>와 <남산골 밤마실>을 기획공연으로 선보일 예정이고요. 소리꾼 최용석을 예술감독으로 초빙하여 <소리극 축제>를 선보이는 기획도 구상 중입니다. 또 <청년국악 단장>은 올해 평가를 바탕으로 재설계하여 지속적으로 청년예술가들을 지원할 수 있는 서울남산국악당의 대표 기획 프로그램으로 예정하고 있습니다.
박하나│안정권에 접어든 <실내악축제> <산조대전> <일소당 음악회> 등을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그러면서도 변화를 줄 텐데요. 예를 들어 기악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산조대전>과 함께 12잡가 같은 민요를 좌창으로 선보이는 <경기소리>를 기획하여 전통성악은 물론 전통예술의 진면모를 보여주고자 합니다. 서울남산국악당과 함께 대금연주자 유홍을 예술감독으로 초빙하여 <한국즉흥음악축제>를 기획 중에 있습니다.
박진완│현재 조율 중이긴 한데요. 예술단 공연으로 전통연희를 고전과 창작 두 측면으로 접근해 나아가려고 합니다. 청년국악인을 지원하는 <청춘만발>도 참여도를 높이도록 하고, 멘토링 과정에서 그들의 성장을 도모할 예정입니다. 국립정동극장 세실의 <창작ing>는 전문위원 추천으로 선정되는 <Choice on>, 열린 공모로 선정되는 <Stage on>의 작품으로 라인업을 꾸릴 예정이기도 하고요. 또 외부 문화기관과 협업을 통하여 지역의 예술단체들이 국립정동극장 세실에서 공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역으로 국립정동극장에서 선보인 공연들이 지역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플랫폼의 역할을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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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 정보주체로부터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처리목적이 달성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법령에 따라 개인정보를 계속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개인정보를 별도의 데이터베이스(DB)로 옮기거나 보관 장소를 달리하여 보존합니다.
  3. 3. 개인정보 파기의 절차 및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가. 파기절차 : 남산골한옥마을은 파기 사유가 발생한 개인정보를 선정하고 남산골한옥마을의 개인정보 보호책임자의 승인을 받아 개인정보를 파기합니다.
    2. 나.. 파기방법 : 남산골한옥마을은 전자적 파일 형태로 기록 · 저장된 개인정보는 기록을 재생할 수 없도록 파기하며 종이 문서에 기록 · 저장된 개인정보는 분쇄기로 분쇄하거나 소각하여 파기합니다.
 

제7조 (개인정보의 안정성 확보조치)

  1. 남산골한옥마을은 개인정보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2. 1. 관리적 조치 : 내부관리계획 수립 · 시행, 정기적 직원 교육 등
  3. 2. 기술적 조치 : 개인정보처리시스템 등의 고유 식별 정보 등의 암호화, 보안프로그램 설치
  4. 3. 물리적 조치 : 자료보관실 등의 접근 통제
 

제8조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남산골한옥마을은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업무를 총괄해서 책임지고 개인정보 처리와 관련한 정보주체의 불만처리 및 피해구제 등을 위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보호책임자를 지정하고 있습니다. 정보주체는 남산골한옥마을의 서비스(또는 사업)를 이용하시면서 발생한 모든 개인정보 보호 관련 문의, 불만처리, 피해구제 등에 관한 사항을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및 담당부서로 문의하실 수 있습니다. 남산골한옥마을은 정보주체의 문의에 지체 없이 답변 및 처리해드릴 것입니다.

  1. 1.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1. 부서명 : 남산골한옥마을 
    2. 연락처 : 02-6358-5533
    3. 부서명 : 서울남산국악당 
    4. 연락처 : 02-6358-5500
 

제9조 (개인정보 열람청구)

정보주체는 개인정보 보호법 제35조(개인정보의 열람)에 따른 개인 정보의 열람 청구를 아래의 부서에 할 수 있습니다. 남산골한옥마을은 정보주체의 개인정보 열람청구가 신속하게 처리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  개인정보 열람청구 접수 · 처리 부서
    1.  부서명 : 남산골한옥마을
    2. 연락처 : 02-6358-5533
    3. 부서명 : 서울남산국악당
    4. 연락처 : 02-6358-5500
 

제10조 (권익침해 구제방법)

정보주체는 아래의 기관에 대해 개인정보 침해에 대한 피해구제, 상담 등을 문의하실 수 있습니다.아래의 기관은 남산골한옥마을과는 별개의 기관으로서 남산골한옥마을의 자체적인 개인정보 불만처리, 피해구제 결과에 만족하지 못하시거나 보다 자세한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문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 1. 개인정보 침해신고센터(한국인터넷진흥원 운영)
    1. - 소관업무 : 개인정보 침해사실 신고, 상담 신청
    2. - 홈페이지 : privacy.kisa.or.kr
    3. - 전화 : (국번없이) 118
    4. - 주소 : (138-950) 서울시 송파구 중대로 135 한국인터넷진흥원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
  2. 2.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한국인터넷진흥원 운영)
    1. - 소관업무 : 개인정보 분쟁조정신청, 집단분쟁조정 (민사적 해결)
    2. - 홈페이지 : privacy.kisa.or.kr
    3. - 전화 : (국번없이) 118
    4. - 주소 : (138-950) 서울시 송파구 중대로 135 한국인터넷진흥원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
  3. 3. 대검찰청 사이버범죄수사단 : 02-3480-3573 (www.spo.go.kr)
  4. 4.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 : 1566-0112 (www.netan.go.kr)
 

제11조 (개인정보 처리방침 변경)

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은 2021. 2. 22부터 적용됩니다.

담당자 수정: 2021.02.11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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